스포츠조선

투런포 채태인 "후반기엔 팀에 더 도움될 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7-11 22:00


2017 KBO리그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무사 2루서 넥센 채태인이 중월 2점 홈런을 친 후 홈에서 서건창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7.11.

넥센 히어로즈 채태인이 시즌 11호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채태인은 1-0으로 앞서던 1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초구 131㎞ 포크볼을 받아쳐 비거리 130m짜리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채태인은 "팀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해서 기분이 좋다. 지난 몇경기 부터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오늘은 가장 컨디션이 좋았을 때와 비슷한 것 같았다. 93%정도 올라온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늘 두산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두산은 강한 팀이지만 나 또한 경쟁을 즐긴다. 두산의 라인업이 몇년간 비슷했기 때문에 타자를 많이 알아온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전반기에 팀에 도움을 많이 주지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으니 후반기에는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