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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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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결승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코카콜라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와 함게, 시즌 타율을 2할4푼5리로 끌어 올렸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버팔로에 5대4로 이겼다.
시작이 좋았다. 박병호는 2회초 1사 후 좌완 투수 브렛 오버홀처의 5구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날렸다. 시즌 첫 3루타였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초 1사 1루에선 3루수 셰인 오피츠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니코 구드럼, 레오나르도 레기나토의 연속 적시타 때 득점했다. 로체스터는 3-0으로 리드했다.
3-3으로 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오버홀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3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선 크리스 로울리를 맞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박병호는 4-4가 된 9회초 2사 1,2루에서 로울리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
로체스터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9회 박병호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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