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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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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5선발 함덕주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함덕주는 선발 자질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라고 못박았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함덕주는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⅔이닝 4실점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기복이 심한 투구를 하고 있는 것. 김 감독은 "초반에 공을 많이 던지는게 문제다. 풀카운트까지 자주 가니까 안좋아진다"며 "여러 구질을 가지고 있고 패스트볼의 공 끝도 좋다. 스피도도 괜찮고 슬라이더 커브도 괜찮은 편이다"라며 자질에 대해 설명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13차례 선발 등판한 함덕주는 3승 6패 평균 자책점 4.82를 기록중이다. 5선발로는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6월에는 4경기중 3차례 4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등 1승 2패 평균 자책점 5.60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본인이 극복해야할 부분이 있다. 던지면서 깨달을 것이다. 타자를 상대하기 보다는 자기 공을 던져야 하는데 본인은 그런 부분에 대해 아직 잘 모를 것"이라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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