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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레나도(삼성 라이온즈)가 로테이션을 하루 앞당겨 22일 선발 등판한다.
레나도를 4일만에 선발 등판 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등판에서 많이 던지지 않았고 본인이 미국에서도 4일만에 등판할 때가 더 좋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당겼다"고 했다.
레나도는 지난 17일 SK 와이번스 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만에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 감독은 당시 "부상은 아니다. 공의 힘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 같아 교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덧붙여 레나도의 부진 원인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 하체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덜 들어가는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속구 구속이 안나오니 장점인 커브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레나도는 시즌 개막전 가래톳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후 지난 달 24일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 다섯번의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