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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넥센 김세현이 9회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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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김세현의 등판 계획을 전했다.
넥센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 전에 앞서 투수 황덕균과 김성민을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투수 김세현과 포수 김재현을 1군으로 콜업했다.
김세현의 복귀가 반갑다. 김세현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1패2홀드8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02(14⅓이닝 8자책점). 지난 5월 15일에는 우측 내전근 염좌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동안 이보근, 김상수 등의 투수들이 뒷문을 지켰다.
장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세현의 보직을 두고 "상황을 봐서 쓰려고 한다. 어제 1경기에서 실전을 던진 게 전부이기 때문에, 직접 확인을 해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일단 마무리 투수로 쓰진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세현은 6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장 감독은 조상우의 보직에 대해서도 "다음 주까지는 결정을 하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다. 넥센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이 합류하면서 선발진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 우선 밴헤켄은 주말 3연전 선발 등판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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