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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마지막 타석에서 간신히 안타를 쳤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인디애나폴리스의 좌완 선발 스티븐 브라울트에게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말 무사 2루의 타점 기회에서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2사 만루의 기회에서는 우완 구원투수 A.J 슈겔을 만나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 8회말에도 무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병호 앞에 찬스는 9회에도 이어졌다. 9회말 2-2 동점을 만들고 2사 1,3루의 끝내기 찬스가 박병호에게 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3루수앞 땅볼로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승리의 기회를 만드는 출루를 했다. 우완 드류 루신스키와 상대한 박병호는 2구째를 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대주자 J.B 셕으로 교체. 로체스터는 1사 만루서 잭 그라니테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셕이 홈을 밟아 3대2의 승리를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