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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놓친 박병호 12회말 승리기회 만드는 안타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5-28 14:52


박병호. ⓒAFPBBNews = News1

박병호가 마지막 타석에서 간신히 안타를 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박병호는 이날도 5번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고, 연장12회말 마지막 타석에서야 안타를 쳤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이 2할3푼3리에서 2할2푼8리(79타수 18안타)로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인디애나폴리스의 좌완 선발 스티븐 브라울트에게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말 무사 2루의 타점 기회에서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2사 만루의 기회에서는 우완 구원투수 A.J 슈겔을 만나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 8회말에도 무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병호 앞에 찬스는 9회에도 이어졌다. 9회말 2-2 동점을 만들고 2사 1,3루의 끝내기 찬스가 박병호에게 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3루수앞 땅볼로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승리의 기회를 만드는 출루를 했다. 우완 드류 루신스키와 상대한 박병호는 2구째를 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대주자 J.B 셕으로 교체. 로체스터는 1사 만루서 잭 그라니테의 중견수 플라이 때 3루주자 셕이 홈을 밟아 3대2의 승리를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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