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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생애 두번째 완봉승...완벽투로 KIA타선 잠재웠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5-20 19:42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9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뒀다.

유희관은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114개를 던져 8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4승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지난 2015년 5월10일 잠실 한화전 이후 741일만에 생애 두번째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두산 타선은 이날 8회까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6점을 뽑아냈고 수비에서도 병살타 2개를 잡으며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유희관은 2회 나지완에게 볼넷, 이범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주형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 4, 5회를 산발 3안타로 끝낸 유희관은 6회에도 안치홍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최형우를 병살타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7회 세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한 유희관은 8회에도 등판했다.

버나디나와 김선빈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유희관는 안치홍에게 3구 삼진을 얻어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미 114개를 던진 9회에도 마운드에 선 유희관은 나지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범호를 병살타로 잡아내고 완봉승을 완성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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