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9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 타선은 이날 8회까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6점을 뽑아냈고 수비에서도 병살타 2개를 잡으며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유희관은 2회 나지완에게 볼넷, 이범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주형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 세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한 유희관은 8회에도 등판했다.
버나디나와 김선빈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유희관는 안치홍에게 3구 삼진을 얻어내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미 114개를 던진 9회에도 마운드에 선 유희관은 나지완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범호를 병살타로 잡아내고 완봉승을 완성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