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감독은 18일 부산 kt 위즈전을 앞두고 "어제 경기 이대호가 등에 담이 왔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17일 kt전에서 7회말 대타 정 훈과 교체됐다. 이대호가 교체된 이유는 등에 담이 와 가벼운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조 감독은 "담 증세로 피도 빼고 했다고 한다. 개막 후 거의 쉬지 못하고 풀타임 소화했다. 주장이기도 하고, 팀 중심으로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다. 오늘 경기 쉬는 게 어떻겠느냐고 했더니 본인이 시합에 나가겠다고 하더라. 나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