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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김한수 "타자들, 찬스에서 집중력 발휘했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5-16 21:53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 리그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삼성 김헌곤이 좌월 솔로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김한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4.18.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8대2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 탈출로 시즌 8승2무28패를 기록했다. SK는 시즌 18승1무19패가 됐다.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은 7이닝 3안타(1홈런) 4사구 4개(3볼넷) 8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원 등판한 장필준과 권오준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조동찬, 이원석이 모두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외인 타자 다린 러프가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좋은 감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발 윤성환이 제구력을 바탕으로 7이닝을 소화해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잘 발휘해줬는데, 앞으로도 자신감 있게 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특히 5회 러프의 솔로 홈런이 아주 좋은 추가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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