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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가 지난달 25일(한국시각) 탬파베이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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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렌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김현수를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외야는 좌익수 트레이 만치니, 중견수 애덤 존스, 우익수 세스 스미스로 꾸려졌다. 상대 선발 투수가 우완 맥슈 슈어저지만, 김현수 카드는 꺼내지 않았다.
김현수는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평소처럼 좌완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완 투수가 선발로 등판하더라도, 기회는 사라지고 있다.
경쟁자들의 컨디션이 좋다. 만치니는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3리(67타수 21안타), 7홈런, 20타점으로 메이저리그에 완벽히 적응하고 있다. 장타력까지 갖추고 있다.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1.025다. 지난해 김현수와 플래툰을 이뤘던 조이 리카드도 15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40타수 11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괜찮은 모습.
반면 김현수는 16경기에서 타율 2할2푼7리(44타수 10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치고 있다. 출루율은 3할6리를 기록 중이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초반에는 다소 밀리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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