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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넥센 선발투수 밴헤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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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말 등판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재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밴헤켄은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원인은 왼쪽 어깨 통증.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어깨 부위가 뻐근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처음에는 열흘을 채운 후 등록될 것으로 예상됐다. 로테이션을 2차례 정도만 거르면 회복이 된다고 판단했다. 당초 넥센 장정석 감독은 밴헤켄을 지난 주말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중 두번째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휴식을 조금 더 주기로 했다. 완벽한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어깨 통증은 말끔히 회복됐지만, 국내 선발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여유를 가져도 되는 상황이었다.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만난 장정석 감독은 "밴헤켄은 이번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3연전 중 한차례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헤켄은 창원 원정에도 동행해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등판을 준비 중이다. 장 감독은 "준비는 잘 되고 있다. 통증이 없고, 몸이 완전히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미뤘을 뿐이다. 완벽한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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