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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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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닉 에반스가 시즌 6호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에반스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세번째 타석에서 비거리 120m짜리 큼지막한 투런포를 쳤다.
6-2로 앞선 4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반스는 상대 세번째 투수 권오준의 2구 125㎞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6번째이자 KBO리고 통산 30번째 홈런이다.
두산은 4회초 현재 삼성에 8-2로 앞서고 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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