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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시즌 개막전이 열렸다. 6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니퍼트가 포수 양의지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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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개막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니퍼트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8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니퍼트는 8회 투구수 100개가 넘은 상태에서도 삼진까지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니퍼트는 경기 후 "평소와 똑같이 경기를 준비했다. 나는 첫경기든 시즌 중반 경기든 마지막 경기든 항상 똑같이 준비한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것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항상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자 했고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던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투구수 100개를 넘긴 것에 대해서는 "스프링 캠프때부터 차근 차근 준비하며 투구수 늘려갔다"며 "110개를 넘었지만 체력적 부담은 없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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