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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김명신, 롱릴리프로 쓸 계획"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3-31 17:13


두산 김태형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7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3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의 김명신 사랑이 계속 되고 있다.

김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김명신을 롱릴리프로 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명신은 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좋았다"며 "변화구 가짓수도 많고 강약조절을 잘하는 스타일"이라고 치켜세웠다.

김명신이 공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물론 캠프와 시범경기만 봐선 알수 없다. 본 경기를 봐야한다"면서도 "일단 투수는 올려놓고 마음이 편해야한다. 김명신은 마운드에서 배짱있게 있는 모습이 좋다. 또 구속도 앞으로 더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이미 '우완 유희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제구력을 인정받은 김명신은 시범경기에서도 호투를 펼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명신은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출전해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평가를받았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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