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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허프 부상...차우찬 홈 개막전 선발 변함 없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3-21 21:15


LG 차우찬이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앞서 삼성 코칭스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16.

"차우찬의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은 변함 없다."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하지만 홈 개막전 선발은 차우찬으로 변함이 없다.

양상문 LG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허프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스트레칭 도중 오른 무릎을 다친 허프는 약 4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허프는 올시즌 LG 선발진을 이끌어갈 에이스이자,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 선발 후보였다. LG는 허프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을 재조정해야 한다.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이 있다. 올해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은 차우찬이다. 양 감독은 지난 주 대구 원정 중에 내달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 차우찬을 선발로 내겠다고 일찌감치 발표했다. 삼성이 차우찬의 친정팀이기에 관심을 끌만 했다. 또 차우찬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발목을 다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허프의 이탈로 차우찬의 등판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양 감독은 "우찬이는 그대로 홈 개막전에 나간다. 그 경기 등판에 앞으로의 스케줄이 맞춰져 있다"며 길게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우찬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도 확정됐다.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이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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