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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BC는 1라운드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세우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오니시 다카유키가 6회말 솔로홈런을 날리자 일본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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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뜨거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역대 WBC 1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대회 1라운드에 총 62만1851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최다였던 2013년 대회(46만3017명)보다 약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서울과 일본 도쿄, 미국 마이애미, 멕시코 얄리스코 등 4곳에서 열린 이번 WBC 1라운드는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특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B조 6경기에는 대회 사상 최다인 20만653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7일 열린 일본과 쿠바전은 4만4908명이 입장해 역대 WBC 1라운드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일본이 치른 3경기 평균 관중은 4만2123명.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은 1라운드를 3승으로 통과한 뒤 2라운드서도 네덜란드, 이스라엘, 쿠바를 잇달아 누르고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도쿄돔에서 열린 2라운드 6경기에는 1라운드보다 많은 20만9072명의 팬들이 운집해 흥행 가도를 이어갔다.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1라운드 C조 경기에는 총 16만3878명이 입장했다. 이 또한 미국에서 개최된 1라운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미국과 '디펜딩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의 맞대결은 3만7446장의 입장권이 매진돼 2012년 개장한 말린스파크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반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라운드 A조 6경기 입장 관중은 역대 본선 라운드 최소인 총 5만2610명(평균 8768명)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한국전 3경기에는 4만2654명(평균 1만4218명)이 입장했다. 넥센 히어로즈의 홈인 고척스카이돔은 최대수용 인원이 1만8000명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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