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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실책으로 난 점수다.
좀처럼 점수를 못내던 넥센은 8회에 첫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신인 김혜성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박정음이 1루 땅볼을 기록해 선행 주자만 아웃됐다. 이어 장시윤의 우중간 안타때 NC 우익수 실책으로 주자 2,3루.
3번타자로 타석에 선 김태완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루에 있던 박정음이 홈을 밟았다. 1-1 동점.
이날 NC 선발 최금강은 5이닝 동안 3안타 5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64개. 투심패스트볼 22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커브(17개)와 슬라이더(14개) 등 다양한 구종을 실험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
NC는 최금강에 이어 최성영 김선규 김태현 윤수호 김진성이 차례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넥센 선발 션 오설리반은 4이닝 2안타 3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실점은 있었지만 야수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아니었다. 총 투구수 53개 중 직구(32개) 위주로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8㎞를 마크했다.
넥센 불펜은 금민철 박주현 박정준 이보근 등이 나서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