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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국제대회, 좋은 경험이 됐다."
주 권은 3이닝 동안 14타자를 상대해 3안타(홈런 1개)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 63개에 탈삼진없이 볼넷 2개를 내줬다.
출발은 좋았다. 1회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안타없이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에는 2사후 연속안타를 내줘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 후속타자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주 권은 경기 후 "큰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돼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하며 "컨디션은 괜찮았다. 하지만 제구가 전제적으로 높았다. 그리고 홈런을 허용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중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팀은 지고 있어도 감독님과 동료들이 많은 격려를 해줬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