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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가 지난해 6월 1일 오클랜드전에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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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가 결승 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박병호는 2-2 동점이던 6회말 1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아냈다. 박병호를 앞세운 미네소타는 3대2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2회말 1사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밀러의 공을 잘 골라 볼넷을 얻었다. 이어 제이슨 카스트로의 우전안타때 3루를 밟은 박병호는 호르헤 폴랑코의 3루수 내야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4회 무사 1루서 데이빗 로버트슨과 만난 유격수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무산시킨 박병호는 2-2로 맞선 6회 1사 1,3루에서 드루 러신스키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올렸다.
미국 대표팀은 1회초 이안 킨슬러, 애덤 존스, 놀런 아레나도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2회말 박병호의 볼넷을 시작으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일궈냈다.
이날 첫 평가전을 치른 미국 대표팀 타선은 4안타의 빈타에 그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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