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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인식 감독 "네덜란드 선발은 우규민"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3-06 16:34


WBC 대표팀의 훈련이 3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김인식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돔=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03.

"최선을 다해 싸워보겠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과 1라운드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좌완 장원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대표팀은 1라운드 통과라는 첫번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뗐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흘 간의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후에도 평가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꾸준히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던 김인식 감독은 1차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줄곧 선발 좌익수로 출전했던 최형우가 빠지고, 민병헌이 먼저 나선다. 팔꿈치 통증이 있는 3루수 박석민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허경민이 출전한다.

김인식 감독은 이스라엘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 참석했다. 다음은 김 감독의 일문일답.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WBC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 소감이 어떤지.

매 대회마다 첫 경기는 굉장히 긴장된다. 더군다나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 아닌가. 최선을 다해서 잘 싸워보겠다.

-좌익수, 3루수 바뀔 수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결정했나.

좌익수는 민병헌이 나가고, 3루수는 허경민이 먼저 나간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첫 경기고, 장원준이 좌완이라 3루와 좌익수 수비 강화가 필요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니 먼저 내기로 결정했다.


-선발 장원준에 대한 기대치는.

특정한 부분보다는 장원준이 우리 선발진 중에서 1선발로 생각한다. 나름대로 국제 경험도 많고, 그동안 성적이 좋았다. 잘해주리라 생각한다.

-이스라엘은 내일 선발투수도 공개했다. 한국은 네덜란드전(7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우리는 우규민이 나간다.

-최형우가 빠진 중심 타선 구성은.

때에 따라서 바뀔 수도 있다. 일단 오늘은 첫 스타팅을 민병헌 좌익수, 허경민 3루수로 구성했다.

-오늘 이스라엘 선발투수인 제이슨 마르키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마르키스는 워낙 유명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잘 던졌던 모습을 익히 알고있다. 승부욕도 강하고, 투수치고 공격력도 좋다는 것도 파악했다.

-한국전에 등판할 네덜란드의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는 어떻게 생각하나.

밴덴헐크는 KBO리그에서도 뛰었고, 현재 NPB에서 활약하니 잘 알고있다. 하지만 1년 동안 144경기를 하면서, 상대를 알고도 당하는 경우가 있다. 밴덴헐크는 워낙 잘던지는 투수로 알고있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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