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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3일 서초동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열린 한 시계 브랜드의 추신수 에디션 공개기념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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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올해는 자존심을 회복할까. 일단 미국 현지의 예측은 나쁘지 않다.
미국의 대표적인 야구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28일(한국시각) 추신수가 올시즌 팀내 출루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28일 댄 짐보스키가 마는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이용해 텍사스 선수들의 올시즌 성적을 예측했는데 추신수는 타율 2할6푼에 출루율 3할6푼5리, 장타율 4할3푼2리, 14홈런, 41타점, 53득점, 5도루를 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출루율은 텍사스 팀 내에서 1위다. 볼넷 비율도 11.8%로 팀에서 가장 높았다.
예상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2로 예상했다. 추신수의 WAR은 팀 내 야수 중 9번째다. 출루율이 뛰어난데도 이처럼 WAR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꾸준한 출전 여부에 의문 부호가 달렸기 때문이다. 추신수의 예상 타석수는 417번으로 이는 팀 내에서 28번째에 그쳤다.
추신수는 지난해 4번이나 부상자명단(DL)에 오르내리며 정규시즌 45경기에만 출전했었다. 소화한 타석은 210번. 결국 추신수가 건강하다면 기대한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부상을 우려한 구단의 반대로 WBC 출전까지 하지 못하게 된 추신수가 이번 시즌에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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