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야구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를 중요 경기에 선발 투수로 투입하겠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착실하게 준비를 해왔지만 일본대표팀은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2015년 말 열린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한국대표팀에 패해 우승을 내줬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선, 두 차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어렵게 이겼다.
일본대표팀은 메이저리그 소속 투수들의 합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해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등 특급 선발 투수들의 합류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겨울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불펜 투수 우에하라 고지는 구단 반대로 무산됐다. 현재 메이저리거 중 외야수 아오키 노리아치(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유일하게 출전이 확정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