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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제9회 교육 메세나탑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한 수상자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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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3일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주관한 제9회 교육 메세나탑 시상식에서 메세나탑을 수상했다.
교육 메세나탑은 교육 기부 운동에 적극 참여한 기업이나 기관,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롯데는 야구를 통해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구흥신소(여고생 대상 야구 강습회)'를 열어 부산 시내 다수의 여학교를 방문,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올시즌에는 3000여명의 학생들을 사직구장에 초청해 관람을 후원했으며, 지역 학교 합창, 댄스, 밴드 동아리를 상대로 공연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시 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티볼 보급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부산 지역 전체 309개 초등학교에 티볼 장비를 무상 보급하고 86개 학교에 김민호, 나승현 순회 코치가 직접 방문해 티볼 무료 강습을 열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롯데는 부산 지역 연고팀으로서 앞으로도 부산시 교육 저변 확대와 야구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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