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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대구 지역 어린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조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라팍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심창민 최재원 김대우 등 선수들은 고산초, 매동초, 신매초 등 지역 학교에서 초청된 어린이들에게 타격, 캐치볼 등 기본적인 야구 기술을 지도했다. 어린이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야구를 배운 것은 물론, 글러브와 어린이회원 세트 선물을 받았고, 라팍 투어를 경험하기도 했다.
병원을 방문한 구자욱은 "지역의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내 모습을 스케치로 정말 정성껏 그려서 선물해준 어린이 덕분에 가슴이 뭉클했다. 모두들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