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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오승환, 불미스러운 일로 못뽑았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11-10 12:27


2017 WBC 기술위원회가 10일 오전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대표팀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코치가 참석해 엔트리 28명 선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11.10.

"KBO가 깨끗한 야구를 슬로건으로 걸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결국 WBC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8명 엔트리 명단을 확정했다.

주목됐던 오승환은 결국 합류하지 않는 것으로 됐다. 김인식 감독은 "금년 야구계에 여러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다. 불법 도박, 승부 조작 등이 끊이지 않았다. KBO가 깨끗한 야구를 슬로건으로 걸었다. 여러가지 그런 일 때문에 못뽑게 됐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불법 도박 문제에 연루돼 한국 무대 복귀시 72경기 출전 징계 처분을 안고 있다. 때문에 김 감독이 오승환 선발 희망 의사를 표시했을 때 큰 논란이 일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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