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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홈런을 때려낸 클리블랜드 린도어.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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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2대0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토론토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며 먼저 1승을 따냈다.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선승제다.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클리블랜드는 코리 클루버가, 토론토는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0의 균형은 클리블랜드가 깼다. 6회말 1사 후 킵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주자 1루 상황에서 린도어가 0B-2S에서 에스트라다의 3구째를 타격했고 가운데 담장 깊숙히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다. 비거리 132M.
선취점을 뽑은 클리블랜드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클루버가 7회에 물러난 후 앤드류 밀러가 1⅔이닝 1피안타 5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마무리로 등판한 코디 알렌은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클루버는 6⅓이닝 6안타 6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에스트라다는 8이닝 6안타(1홈런) 6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팀 타선 무응답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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