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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와 넥센의 경기에 앞서 양상문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2016.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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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상대 선발로 스캇 맥그레거가 낙점된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나는 무조건 상대가 앤디 밴헤켄을 1차전 선발로 내보낼 것으로 생각했다. 맥그레거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밴헤켄은 넥센 부동의 에이스. 단기전은 1차전 가장 좋은 선발 투수가 나오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넥센 염경엽 감독은 하루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밴헤켄의 나이와 체력, 그리고 향후 일정 등을 고려해 2차전 투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전 선발은 맥그레거라고 했다.
양 감독은 "우리와의 경기에 등판한 적이 있다. 그 때 공이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1차전 경기에 대해 "5점 정도를 내면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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