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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전날 풍경, LG는 팀 훈련·KIA는 휴식 우선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6-10-09 17:11


타격 훈련 중인 LG 유강남과 채은성. 스포츠조선DB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루 앞둔 날. LG와 KIA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8일 정규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LG와 KIA는 오는 10일 잠실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대결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두 팀의 풍경도 달랐다.

홈팀인 LG는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이 모두 운동장에 나와 팀 훈련을 소화했다. 작전과 주루, 수비 그리고 배팅 훈련이 오후내 이어졌다. LG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원정팀인 KIA는 휴식이 최우선이었다. 최근 원정 이동이 잦았기 때문이다. 대구-대전을 지나 8일 밤 늦게 서울에 도착한 KIA는 휴식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대전 원정이 끝나고 서울로 이동하기 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광주로 이동했다.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헥터만 원정 숙소 근처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러닝과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운명의 1차전을 앞둔 두 팀의 정반대 풍경. 5년만에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KIA와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내고픈 LG. 두 팀의 대결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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