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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루 앞둔 날. LG와 KIA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원정팀인 KIA는 휴식이 최우선이었다. 최근 원정 이동이 잦았기 때문이다. 대구-대전을 지나 8일 밤 늦게 서울에 도착한 KIA는 휴식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대전 원정이 끝나고 서울로 이동하기 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광주로 이동했다.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헥터만 원정 숙소 근처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러닝과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운명의 1차전을 앞둔 두 팀의 정반대 풍경. 5년만에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KIA와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내고픈 LG. 두 팀의 대결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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