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밴헤켄이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 가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서 다소 부진한 투구를 했다.
밴헤켄은 1회말 4실점했다. 선두 전준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밴헤켄은 신본기를 삼진,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잘 잡았으나, 황재균에게 140㎞짜리 직구를 높은 코스로 던지다 중월 2루타를 얻어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박헌도에게 중전적시타를 내줬고, 계속된 2사 1루서 최준석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139㎞짜리 직구를 낮은 코스로 던진 것이 최준석의 배트 중심에 정확히 걸렸다.
그러나 이후 밴헤켄은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 2사후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자로 잡은 밴헤켄은 3회에도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2사 1,2루서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선두 김상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정 훈 김준태 전준우를 잇달아 범타로 틀어막았다.
5회에는 선두 신본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손아섭을 삼진, 황재균을 좌익수플라이, 박헌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