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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게임에서 3회말 타격을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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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포스트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에 오른 텍사스는 4대6으로 패했다.
1회말 1사후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제대로 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날렸다. 2-3으로 뒤진 5회 탬파베이 우완 라이언 카튼의 149㎞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2-4로 뒤진 7회 1사 1,2루에서는 중견수 깊은 플라이로 잡혀 고개를 숙였다. 8회초 수비때 자레드 호잉으로 교체된 추신수는 이번 시즌을 타율 2할4푼2리(178타수 43안타), 7홈런, 17타점으로 마감했다.
추신수는 올시즌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끝내 복귀에 성공,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가을 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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