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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눈앞 김태형 감독 "찬스에서 집중력 좋았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9-20 22:04


2016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대4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9.20.

2016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대4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9.20.

2016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수비를 마친 두산 보우덴이 박수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9.20.

페넌트레이스 우승이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

두산 베어스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대4로 이겼다. 최근 8연승 질주다. 136경기에서 89승1무46패, 승률 6할5푼4리. 2위 NC 다이노스(72승2무53패)가 이날 kt 위즈에 패해 우승 매직넘버가 '1'이 됐다. 21일 경기에서 NC가 LG 트윈스에 패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두산은 21일 경기가 없다.

0-0으로 맞선 2회말. 타자일순하며 5득점, 초반 분위기를 끌어왔다. 1사 만루에서 8번 허경민이 2타점 2루타, 계속된 1사 2,3루에서 9번 김재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4-0. 이어진 2사 1,2루에선 3번 오재일이 중전안타로 1점을 냈다.

5-2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은 7회말 2사 1,2루에서 추가점을 냈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1타점 우전안타를 쳤다. 삼성은 2-6으로 뒤진 9회초 2점을 따라붙었고,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거기까지였다.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17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김태형 감독은 "보우덴의 힘있는 피칭이 좋았고, 포수 양의지와 호흡도 잘 맞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몰아붙인 것과 7회 추가점이 컸다. 홍상삼이 너무 잘 더지려다가 투구수가 많아졌지만 구위는 좋았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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