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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지난 17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회말 2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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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게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탬파베이를 상대로 5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터뜨린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타율 3할1푼을 유지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2대5로 패했다.
김현수는 1회말 선두 타자 애덤 존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가 첫 타석부터 찬스를 맞았다. 탬파베이 맷 앤드리스의 92마일짜리 바깥쪽으로 흐르는 직구를 잡아당겼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김현수의 진루타로 3루까지 간 존스는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2,3루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앤드리스의 91마일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쪽으로 플라이로 날려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7타점째.
팀이 2-3으로 역전을 당한 가운데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앤드리스의 92마일짜리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앞 깨끗한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8회 다시 타석에 섰으나 투수 땅볼에 그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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