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 복귀 처음으로 5이닝을 투구했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스탈린 카스트로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체이스 헤들리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하지만 커쇼는 롭 레프스나이더와 오스틴 로마인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저스는 0-0이던 9회초 코리 시거가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저스틴 터너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시거를 불러들이며 결승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3루에선 야스마니 그랜달의 투수 땅볼로 다시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대0으로 승리한 다저스는 82승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는 5경기로 벌려 4년 연속 지구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