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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승보다 시즌 20홈런이 빨랐다.
심한 감기에 걸린 오타니는 이틀 연속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등 커디션이 안 좋은 상황이었다. 전날에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병원에서 감기, 탈수 진단을 받고 링커를 맞았다.
2013년 니혼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후 한시즌 첫 20홈런이다. 이번 시즌 81경기, 292번째 타석에서 20번째 홈런. 오타니는 프로 첫해인 2013년 3개, 2014년 10개, 2015년 5홈런을 쳤다. 주로 투수로 던지면서 지난 3년간 때린 홈런을 이번 시즌 가볍게 넘어섰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오른쪽 손가락 물집이 터진 오타니는 후반기에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오타니는 27일 현재 타자로 81경기에서 타율 3할4푼-20홈런-52타점, 투수로 17경기에서 8승4패1홀드-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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