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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결승타는 팀 승리와 바로 연관이 돼 있다. 따라서 결승타의 주인공은 높은 팀 공헌도를 인정받는다. 또 고과 평가에서도 유리한 면이 있다. 물론 결승타를 치기 위해선 투타에서 동료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행운이 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결승타 톱 20 중에는 타율이 2할대인 선수도 7명이나 올라 있다. 이중에는 약한 '이름값'을 뛰어넘는 선수들도 제법 있다.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타점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선수들이 결승타도 많았다.
이호준의 경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후 타격감이 떨어졌다. 타율 2할8푼8리. 그렇지만 알토란 같은 결승 타점으로 높은 공헌도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 허경민도 타율(0.299)과 무게감에 비해선 10개로 많은 결승타를 쳤다.
NC에서 소리없이 강한 '언성(unsung) 히어로' 김성욱(0.274)과 SK 내야수 최승준(0.284), LG 포수 유강남(0.284)도 나란히 결승타 7개로 공동 20위를 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16시즌 KBO리그 결승타 랭킹(22일 현재)
순위=선수=결승타 수
1=나성범(NC)=13
T2=김재환(두산)=11
T2=★이호준(NC)=11
T2=로사리오(한화)=11
T5=★허경민(두산)=10
T5=정의윤(SK)=10
T5=황재균(롯데)=10
T8=에반스(두산)=9
T8=이승엽(삼성)=9
T8=김주찬(KIA)=9
T11=★마르테(kt)=8
T11=★박기혁(kt)=8
T20=★김성욱(NC)=7
T20=★최승준(SK)=7
T20=★유강남(LG)=7
★는 타율이 2할대인 선수, T11위와 T20위 선수를 전부 표기한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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