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탈꼴찌 전략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팀내 최다홈런을 기록 중이던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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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kt 마르테가 좌월 솔로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를 받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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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르테가 허리 디스크 증세로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상세한 부상 정황을 전했다. 마르테는 지난 11일에 허리통증으로 선수 등록이 말소된 뒤 구단 지정 병원인 수원 바로본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요추 추간판 탈출증 판명을 받고 시술 및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된 바람에 지난 19일에 재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재수술이 결정됐다.
마르테의 재수술은 22일로 예정됐다. 수술 이후 회복 및 재활에 3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라 사실상 올 시즌 잔여경기 출장은 불가능하다. kt 조범현 감독은 "마르테가 올해는 더 이상 뛰지 못하게 됐다"며 크게 안타까워했다. 이어 조 감독은 "공백이 생긴 3루 자리는 문상철과 김선민 등을 활용해야 할 것 가다"고 밝혔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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