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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연속 실패 한화, 정근우 우익수 투입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8-19 20:57


2016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말 2사서 LG 김용의의 타구를 놓친 한화 정근우가 볼을 줍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8.18.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경기 도중 우익수로 투입됐다.

정근우는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팀의 7회말 수비를 앞두고 우익수 수비로 자리를 옮겼다. 정근우는 이날 경기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화는 7회초 연거푸 대타 작전을 썼다. 무사 1, 3루 찬스에서 차일목의 3루 땅볼로 3루주자 로사리오가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자 8번 장운호 타석에서 대타 김태완을 내세웠다. 김태완이 3루 땅볼을 치며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그래서 9번 장민석 타석 때 권용관을 대타로 썼다. 권용관은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한꺼번에 좌익수와 우익수가 빠진 한화. 장운호의 좌익수 자리는 이성열이 들어가면 됐다. 그런데 우익수 자리에 들어갈 선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내야 자원 오선진이 2루에 투입되고, 정근우가 우익수 자리로 옮겼다. 정근우는 시즌 초 임시 외야수로 뛴 경험이 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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