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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초반 공세를 이끌고 있다.
김현수는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의 좌측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2사후 터진 마크 트럼보의 좌월 3점홈런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4-1로 앞선 2사 3루 상황에서 김현수는 풀카운트 끝에 머스그로브의 80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쪽으로 라인드라이브로 날아가는 안타를 터뜨리며 3루주자 J.J. 하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4번째 타점.
김현수가 멀티 히트 경기를 펼친 것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5타수 3안타를 때린 이후 4일만이며, 타점 역시 4일만에 추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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