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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를 울렸다. 9연패 후 2연승이다.
KIA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KIA는 1회말 김주찬이 상대 선발 주 권으로부터 추격의 투런포를 때려내며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kt가 3회초 다시 한 번 공격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이대형의 2타점 적시타와 유한준의 적시타까지 더해 3점을 달아났다. 7-1 리드. KIA가 3회말 김호령-김주찬-나지완의 연속 3안타로 1득점하고 대량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여기서 kt가 주 권을 내리고 고영표를 투입해 불을 끄며 KIA를 좌절시켰다.
kt는 선발 주 권이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주 권에 이어 등장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고영표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안타는 단 1개만 허용하고 삼진 4개를 잡아냈다. 고영표가 승리를 따냈다. 시즌 2승. 타선에서는 유한준-유민상-오정복이 3안타씩을 때려냈다. 특히, 유한준과 유민상은 타점 2개씩을 기록해 영양가가 높았다.
KIA는 선발 홍건희가 2⅓이닝 7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뭘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14일 한화 이글스전 패배 이후 2연패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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