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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 니퍼트 "팀도, 나도 잘하고 있어 만족"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08-14 21:33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니퍼트와 넥센 신재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두산 니퍼트가 4회 1사 2루에서 김하성의 직선 타구를 두산 내야진이 병살처리하며 이닝을 마치자 동료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8.14

"팀도 나도 잘하고 있어 만족한다."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15승째를 따냈다.

니퍼트는 14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등판,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대1 승리를 이끌었다. 니퍼트는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5승으로 다승 부문 독보적 1위. 2011 시즌 15승을 거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승 타이다.

니퍼트는 경기 후 "매번 같은 얘기지만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 덕에 이길 수 있었다. 팀도 나도 잘하고 있어 만족한다. 나 혼자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잘하는 것이기에 숫자보다는 그 부분에 의의를 두고 싶다. 지난해 부상 때문에 팀원들과 함께 즐기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올해는 함께 잘하고 있는 것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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