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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LG 트윈스가 더 강해진다.
히메네스 역시 복귀가 가까워졌다. 양 감독은 "히메네스는 잘 회복되고 있다. 열흘을 채우면 바로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도 허리 통증으로 지난 8일 엔트리서 제외된 바 있다. 양 감독의 계획대로라면 오는 18일 잠실 한화전서 라인업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히메네스와 채은성은 LG 타선의 중심이다. 올시즌 히메네스는 타율 3할2푼4리에 23홈런, 86타점, 채은성은 타율 3할3푼1리에 9홈런, 66타점을 마크중이다. LG가 올해 타력이 향상된 이유는 두 선수의 클러치 능력 덕분이다.
LG는 지난 3일 두산전부터 11일 NC전까지 8연승을 달렸다. 2009년 5월 이후 무려 7년 3개월만에 쓴 연승 기록이다. 히메네스와 채은성이 빠진 직후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만큼 투타 밸런스가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두 선수가 복귀하면 타선이 좀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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