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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4번 윤석민이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윤석민은 27일 고척돔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팀이 5-4로 살짝 앞선 4회말 무사만루서 두산 두번째 투수 조승수를 상대로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윤석민의 만루홈런은 리그 시즌 36번째(통산 747번째)이자 개인으론 두번째다. 2014년 4월 1일 목동 두산전 이후 2년여 만에 손맛을 봤다. 친정을 상대로만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고척돔=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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