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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헤드샷' 후유증으로 결국 1군에서 제외됐다.
당초 양의지는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고척돔 넥센전을 앞두고도 어지럼증 등 후유증이 남아 있어 결국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큰 이상은 없지만, 자꾸 어지럽다고 해서 아예 뺐다. 열흘 후면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올라온 재훈이는 2군서 한 경기 밖에 안나갔다. 당분간 포수는 박세혁이 선발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양의지가 1군에서 제외된 것은 올시즌 두 번째다. 양의지는 지난 6월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이튿날 1군서 제외됐다. 이후 6월 21일 복귀한 양의지는 25일 현재 타율 3할에 12홈런, 39타점을 기록중이다.
고척돔=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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