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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수비를 마친 두산 니퍼트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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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보다는 팀 승리만 생각한다."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후반기 첫 등판, 잠실 라이벌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니퍼트는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1실점 완벽한 투구로 팀의 1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총 9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무려 156km가 찍혔다. 빠른 직구와 힘께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뚝뚝 떨어지며 LG 타자들의 맥을 못추게 했다. 니퍼트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3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니퍼트는 경기 후 "양의지의 리드가 좋았다. 그 리드대로 따라갔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오늘도 야수들이 든든하게 지켜준 덕이 컸다.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숫자는 신경쓰지 않는다. 다승보다는 최선으로 팀 승리만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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