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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타자로 출전할까.
프로 4년차인 오타니는 올시즌 투수와 타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수로 8승4패, 평균자책점 2.03를 기록했고, 일본 프로야구 최고기록인 시속 163km를 던졌다. 타자로는 49경기에 출전해 3할3푼1리, 10홈런, 27타점을 마크했다.
지난 주말에 열린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올스타전 2차전에선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MVP에 선정됐다. 팬투표-선수투표 1위로 퍼시픽리그 선발투수 부문 올스타에 뽑힌 오타니는 직전 경기에서 오른손 중지의 물집이 터진 영향으로 타자로만 출전해 맹타를 휘둘렀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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