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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쪽으로 던질 거 같아 노렸다. 발을 살짝 뺀게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
두산은 55승1무25패로 1위를 질주했다. 3연패를 당한 NC(45승2무28패)와의 승차를 6.5게임으로 벌렸다.
1위 두산 베어스가 2위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제압했다. 두산은 투타에서 NC 보다 한 수 위 기량을 입증해보였다. 두 팀의 2016시즌 상대전적에서도 두산이 6승4패로 앞섰다.
허경민은 2홈런 4안타 6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홈런과 최다 타점이다.
두산은 홈런 2방으로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1회 5번 타자 오재일의 3점포(시즌 9호)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재일은 2사 후 NC 선발 투수 스튜어트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두산은 3-0으로 앞선 2회엔 허경민의 3점 홈런(2호)으로 크게 달아났다. 허경민은 스튜어트의 몸쪽 컷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허경민은 6-2로 앞선 8회에도 3점포를 쏘아올렸다. NC 구원 투수 박준영을 두들겼다.
에이스 니퍼트(35)는 타자들이 경기 초반 뽑아준 점수를 지켜냈다.
니퍼트는 7이닝 6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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