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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70%,"수원더비, 수원이 승리할 것"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7-07 11:53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9~10일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일본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승무패 게임의 이슈는 올 시즌 두 번째이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수원더비'다. 5월 14일 첫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원정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을 떠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지는 더비이기 때문에 많은 축구팬의 시선이 집중되는 경기다.

올 시즌 두 번째 수원더비에서 축구팬이 선택한 팀은 전통의 명가 수원이다. 투표율 중간집계에서 수원은 무려 70.56%를 얻으며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2005년부터 치러진 4번의 수원더비에서 수원은 3승1무로 완전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산토스와 염기훈이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경험에서도 수원이 앞서는 형국이지만 현재 양팀은 모두 좋지 못한 상황이다. 수원과 수원FC의 최근 8경기 성적을 보면, 양팀 모두 단 1승만을 챙겼을 정도로 부진하다. 수원은 1승3무4패, 수원FC는 이보다도 못한 1승2무5패다. 첫 대결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승리한 수원이 좋은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다. 오히려 점유율에서는 패배한 수원FC가 52%로 수원에 앞섰고, 유효슈팅 역시 11대7로 더 많은 기록을 선보인 수원FC다. 코너킥 역시 8대2로 수원FC가 훨씬 많은 기회를 가져갔다. 따라서 이번 이름값보다는 최근 분위기와 흐름을 충분히 고려한 선택이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과 전북이 안방에서 각각 울산과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먼저 서울은 3연패에도 불구하고 50.97%의 지지를 얻었다. 최근 분위기로만 보면 서울의 승리를 확신하기 어렵다. 서울은 포항과 성남, 상주에 연달아 패하며 감독 교체의 후유증을 톡톡히 겪고 있다. 반면, 울산은 최근 7경기에서 무려 5승을 챙기며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도 5승1무3패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이다. 상대전적에서는 서울에 3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최근 기세를 생각한다면 울산의 반격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북 역시 서울과 비슷한 50.34%의 투표율을 얻었다. 24.11%에 그친 포항에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양팀 모두 최근 성적은 좋은 상황이다. 전북은 18경기를 치른 현재까지도 9승9무로 리그 무패다. 특히 안방에서는 2.1골의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 또한 부진을 완벽하게 털어내고 리그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게다가 전북과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적에서는 전북이 앞서고 있지만, 이변의 가능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는 포항이다.

J리그에서는 홈팀들의 강세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감바를 비롯해 FC도쿄와 요코하마는 7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표율을 선보였다. 먼저 6위를 달리고 있는 감바는 72.85%를 얻으며 9.33%에 그친 베갈타를 가볍게 누를 것으로 나타났다. FC도쿄도 71.73%의 투표율 보이며 하위권인 고후에 완승을 거둘 것으로 집계됐다. 최하위 후쿠오카(8.54%)를 상대하는 요코하마 또한 77.97%를 득표하며 승리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승격팀인 오미야와 주빌로 이와타의 경기에서는 5위 오미야가 J리그 8경기의 원정팀 중 유일하게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원정팀 오미야는 46.01%를 얻었다. 홈팀 주빌로 이와타는 22.07%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전적에서는 최근 5경기에서 오미야가 2승3무로 앞서고 있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J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게임은 9일 오후 6시20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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