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삼성의 2016 KBO 리그 경기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1루 LG 히메네스가 좌월 2점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6.09/
히메네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5로 뒤지던 8회초 한화 필승계투 권 혁으로부터 동점 솔로포를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히메네스는 볼카운트 2B에서 권 혁이 던진 3구째 속구(시속 143㎞)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짜리 1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히메네스는 지난 9일 잠실 삼성전 이후 3일 만에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홈런 레이스 2위에 해당한다. 이날 SK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NC 테임즈가 단독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