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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이틀 휴식을 취한 오승환의 공은 난공불락이었다.
퍼펙트 피칭을 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76에서 1.71로 끌어내렸다.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3경기 연속 무안타 투구다.
또한 시즌 5번째로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그는 4월6일 피츠버그전에서 처음으로 1이닝 3K 피칭을 했다. 이후 같은달 24일 샌디에이고전, 5월18일 콜로라도전,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삼진쇼'를 벌였다. 올해 30경기 31⅔이닝 동안 45개의 삼진을 잡은 그는 9이닝당 삼진이 무려 12.79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