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도 처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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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는 팀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기량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경기에 나와주는 것으로도 보탬이 될 수 있다. 아예 빠져버리면 팀에 걸리는 부하가 만만치 않다. 물론 외국인 선수가 빠지면 상대적으로 새 기회를 얻는 선수들이 있기도 하다. 류 감독은 "내야수 김정혁이나 투수 정인욱 김대우 등이 현재 외국인 선수들이 빠진 자리에서 기회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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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복귀도 빠진 순서와 비슷하게 이뤄질 듯 하다. 류 감독은 "지금으로서는 웹스터의 복귀가 가장 늦어질 것 같다. 재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그나마 레온은 이제 막 공을 잡기 시작했다니까 불펜 피칭에 이어 다음 주 쯤 2군 경기에 투입해보면 복귀 시기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발디리스 또한 레온과 비슷하게 복귀 시기가 결정될 듯 하다. 원래는 가장 먼저 엔트리에서 빠졌던 발디리스의 복귀 예정이 가장 빨랐다. 발디리스는 지난 5월31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와 홈런도 쳐 6월초 복귀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발목 앞쪽에 약간 통증이 생기는 바람에 시기가 약간 늦춰졌다. 결국 레온과 발디리스는 빠르면 6월 중순쯤 1군에 돌아오게 될 듯 하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